[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10~11일 예정된 2024년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첫 번째 한국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 도착일인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한다. 같은 날 저녁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정상회의 개최국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4 photo@newspim.com |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하고,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8일에는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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