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 소재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나노 기술 전시회 '나노코리아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중공 실리카(Hollow Silica) 소재를 비롯해 자사의 주요 제품 라인업과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나노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나노 기술 분야 국제 전시회로 꼽힌다. 석경에이티는 1회부터 22년째 매년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공 실리카, 덴탈 필러(Dental Filler), 토너외첨제 재료(Spherical Silica), TIM소재(방열소재) 등을 출품하고, 각 제품의 기술적∙기능적 우수성과 응용 산업의 확장성에 대해 강조했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
회사는 참관객 및 파트너들로부터 중공 실리카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석경에이티의 중공 실리카는 저굴절 기능 외에도 저유전율, 저유전손실 특성이 우수함에 따라 신호손실을 줄일 수 있어 5G 및 6G 초고속·고주파 통신용 기판소재 적용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정보통신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등 고기능성 실리카 소재가 필요한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제품 덴탈 구형 글래스 필러 제품도 선보여 고충진을 실현함으로써 치과 재료 분야에서의 사업성도 확인했다. 석경에이티는 기계적 강도와 투명성을 높인 이 제품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당사 기술과 제품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현장을 방문한 여러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노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관하는 나노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약 40개국에서 연구기관 및 업계 관계자 1만2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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