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9 11: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인 '그린대로'가 운영 첫 해 만에 4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1000명이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1년간 '그린대로'의 방문자 수는 총 592만명으로 일평균 1만63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카테고리별 조회 수를 살펴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동네작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정보'(31.5%)가 가장 많았다.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총 4만308명으로 일평균 112명이 가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회원들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과반수(52.8%)를 차지했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가진 회원들이 영농정보·농촌생활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에는 88개 모임이 만들어졌는데 청년이 전체(767명)의 46%(353명)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지난 5월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도입하고 청년농통합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해 정보제공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정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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