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내달 말까지 여름철 전복 수요에 맞춰 '집념전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복은 복날 대표 수산 보양식으로, 여름 시즌인 7~8월에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전복의 약 40%가 이 두 달간 판매될 정도로 여름철 전복 수요가 높다.
롯데마트는 전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4단계에 걸친 철저한 검수 작업을 거쳐 엄선된 전복만 판매하며, 기존 6가지 크기에서 3가지 크기로 운영 범위를 축소해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한다.
'집념전복' 캠페인 [사진=롯데마트] |
또 바다의 활기를 매장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100여개 점포에 전복을 납품한다. 해수 활어차는 전복에 꾸준한 산소를 공급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7~8월에는 배송 횟수를 주 6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도 전복의 활성도가 높은 12도로 관리하며, 전복만 별도로 보관하는 수족관을 운영한다. 또 고객이 전복 품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이 가능한 '전복 전용 포장 용기'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전복을 제공하기 위해 'ASC 인증 전복'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현재 23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내로 28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소희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복날 수요에 맞춰 더욱 신선한 전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품질 좋은 전복을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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