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의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청중 1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비밀경호국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제압된 총격범은 현재 사망했다"면서 "총격 용의자는 유세장 밖 높은 위치에서 여러 발의 총알을 무대를 향해 발사했으며 미 비밀경호국은 빠르게 보호 조치로 대응했고 전 대통령은 안전하고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1명의 청중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2명이 중태라고 설명했다. 비밀경호국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공식적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이를 통지했다"고도 전했다. 총격범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하자마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관통했으며 많은 피를 흘린 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리며 경호원에 휩싸인 채 현장에서 대피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한 상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발생한 총격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4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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