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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LIV 첫 우승… 스페인, 우승상금 233억원 '대박'

기사등록 : 2024-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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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페인 출신 노장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44)가 홈코스에서 LIV 골프 첫 우승컵을 안았다. 가르시아는 단체전까지 석권해 이번 대회에서만 상금 475만 달러(약 65억원)를 챙겼다.

스페인은 이날 상금이 많은 스포츠 종목인 테니스, 골프 , 축구에서 233억원을 거둬들였다. 축구대표팀이 유로 우승상금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받았고 알카라스는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 상금 270만 파운드(약 48억원)를 손에 쥐었다.

가르시아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안달루시아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안달루시아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르시아가 15일 열린 LIV 골프 안달루시아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4.7.15 psoq1337@newspim.com

마지막 날 5언더파 66타를 친 가르시아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이날 2타를 잃은 라히리와 공동 선두에 올라선 뒤 두 번째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라히리를 따돌렸다.

2022년 LIV 골프에 합류한 가르시아는 그동안 연장전 패배만 세 차례 겪다가 2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울러 2020년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가르시아는 우승 후 "운이 좋았다. 내가 언제나 좋은 성적을 냈던 홈 코스에서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투산 대회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우승을 노렸던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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