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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실내악 빠져볼까

기사등록 : 2024-07-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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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4일 '덕수궁 여름 음악회' 개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네 번째 협업 공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덕수궁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마련한 네 번째 공연이다. 지난해와 같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SO 국제아카데미 연주자들이 출연해 신선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 여름 음악회' 포스터. 2024.7.15 [이미지=국가유산청]

KNSO 국제아카데미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회는 비극적이며 격정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한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로 시작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라세티의 플루트, 바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제1번, 작품 13'과 미국 원주민 음악과 흑인 영가에서 영향을 받은 경쾌한 리듬의 '드보르자크의 현악 사중주 제12번, 작품 96 <아메리칸>'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덕수궁 입장료 별도)되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khs.go.kr/, 통합예약-덕수궁)에서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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