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365일·24시간 가능하게 한 '전자심사24(SAFE-i24)'로 수입 통관 시간과 비용이 줄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7일 인천 서구 수입식품 보세장치장인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를 방문해 'SAFE-i24'로 수입 통관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수입식품 업계와 효율적 제도 운용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SAFE-i24'는 업무시간에만 수행했던 수입식품 서류 검사를 365일·24시간 가능게 해 48시간 걸렸던 처리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처리 시간이 줄면서 수입 통관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30 sdk1991@newspim.com |
오 처장은 오는 20일부터 모든 수입식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는 '전자심사24'의 운영 성과를 확인할 전망이다.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 모색과 추가 적용대상 발굴 등 현장 목소리도 듣는다.
오 처장은 "SAFE-i24가 정확하고 빠른 심사로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업계는 국민이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 위생·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심상덕 농심 식품안전실장은 "수입식품의 검사·통관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며 "식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등 업계의 부담이 줄어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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