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8 07:36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는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17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3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하류 하천 폭이 증가,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추정 방류량은 많지 않고,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아 필승교의 수위는 18일 오전 5시 기준 2.68m로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추정 결과는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핫라인)을 통해 공유됐다. 하류 하천 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됐다. 환경부는 접경지역을 하루 1~2회, 집중호우 상황에서는 3회 감시한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