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8 16:23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 228억원이다.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기초지수 'FnGuide 반도체TOP10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ETF다.
그동안 코스피200레버리지 ETF, 200IT레버리지 ETF 등을 통해 반도체 레버리지에 간접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향후 반도체 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반도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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