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1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1만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 처리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일 '전공의 복귀 대책'을 발표하고 각 수련병원에 오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각 수련병원은 미복귀 전공의를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 사무국으로 신청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7.18 sdk1991@newspim.com |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자 1만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처리됐다. 복귀자는 1151명이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명(96.2%)이 사직(임용포기)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했다.
수련병원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의 전공의가 모집 인원을 신청했다.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이다.
복지부와 수평위는 오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에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복귀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나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전공의분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하여 수련을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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