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인 '수소안전아카데미'가 22일 개소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안전아카데미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야외 실습장 1곳과 실내 실습장 4곳, 숙소동 14곳 등으로 구성됐다.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수소충전소에서 고압의 수소가 흐르는 금속 배관) 등을 포함해 총 13종의 실습 설비도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튜빙 시공' 등 총 6개의 법정 교육과 함께 기업체나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수소 안전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주문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열린 '수소안전아카데미 개소식'에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7.22 rang@newspim.com |
현재 대학교와 아세안 개도국 공무원, 충북·전남·전북의 38개 예비수소 전문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소 교육이 계획돼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교재 지원사업과 연계한 20개 수소기업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라는 사명으로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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