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DN오토모티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DN오토모티브의 기업설명회 현장모습 2024.07.11 dedanhi@newspim.com |
이번 계약은 2025년 1월 22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은 주주 친화 정책으로,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보유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N오토모티브의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후속 조치다.
지난 10일 DN오토모티브는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 정책을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으며, 이를 통해 2024 회계연도부터 연간 배당금액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금액의 합산이 주당 4000원(예정 중인 주식분할 후 주당 800원)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DN오토모티브는 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해 약 209억7361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회사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발행주식 총수 기준 최대 3%에 해당하는 주식을 담보설정 해제 후 1개월 내에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이미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보다 확실하게 시행하고, 회사의 여건에 따라 더 많은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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