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4일 또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참은 이날 아침 7시 25분께 언론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서풍계열로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이 지난 7월 2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도로에 떨어져 있다. [사진=합참] |
합참은 "국민들이 대남 쓰레기 풍선의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1338)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는 지난 7월 21일에 이어 사흘 만이며 올해 들어 10번째다.
군 당국이 북한의 9차 대남 풍선 살포에 대응해 21일 오후 1시부터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한 후로는 처음이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도 계속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 18일에 이어 21일, 그리고 다시 24일 사흘 간격으로 대남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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