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은 누가 안길까. 첫 금메달은 누가 목에 걸까.
'체력왕' 김우민(강원도청)이 첫 메달의 주인공으로 가장 유력하다. 김우민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3시 42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펼쳐진다.
김우민. [사진 = 로이터] |
김우민은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땐 단체전인 계영 멤버로만 나섰던 김우민은 이후 3년 사이 급성장해 이번 대회 총 5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우민이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어떤 성적으로 두 번째 올림픽의 대장정을 시작할지 기대를 모은다.
펜싱과 사격은 한국선수단에 첫 '금빛 낭보'를 전할 종목으로 기대한다.
파리의 명소 중 하나인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펜싱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한국의 전략종목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상욱. [사진 = 대한체육회] |
남자 사브르에선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등이 출격한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경력을 지닌 오상욱(2019년)과 송세라(2022년)가 선봉에 선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40분 여자 에페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으로 4시 5분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 4시 30분 여자 에페 결승전, 4시 55분 남자 사브르 결승전이 이어진다.
김예지. [사진 = 대한체육회] |
펜싱에 앞서 금빛 총성이 먼저 울릴 수도 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파리에서 320㎞ 떨어진 샤토루 사격장에서 남녀 10m 공기권총 예선이 열린다. 남자는 이원호·조영재가 나서고 여자는 김예지·오예지가 금과녁을 조준한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에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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