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제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철근 생산을 줄이는 정책을 하반기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IR 관계자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동안 철근 유통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한계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며 "한국의 모든 제강사들이 도저히 이 가격으로는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없는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 방어 및 제품 수준 안정을 위해 감산하고 있고 구매 부문에서는 최대한 비용 절감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철근 유통가격 인상이 실현돼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제강사들의 감산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후판.<사진=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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