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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다시 가자"…여자 핸드볼, 독일에 짜릿한 1점차 재역전승

기사등록 : 2024-07-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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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에서 첫 승전보를 울린 주인공은 '우생순 신화'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3-22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6일 끝난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4.07.26 zangpabo@newspim.com

단체 구기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 핸드볼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선 비교적 쉬운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를 잡아야 하기에 이날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강경민(SK)의 선제 득점으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5골, 2도움으로 활약한 강경민을 앞세워 11-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다만 전반 막판 11-8까지 앞섰으나 후반 5분20초 류은희의 골이 터질 때까지 10분여동안 독일의 장신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독일은 후반 첫 공격에서 득점하며 11-11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0분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서다가 이후 3골을 내리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국은 류은희와 전지연(삼척시청)의 연속 골로 1골 차로 따라붙었고, 강은혜(SK)가 종료 8분여 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스타 강경민(가운데)이 26일 끝난 독일과 A조 1차전에서 상대 장신 수비벽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4.07.26 zangpabo@newspim.com

이후 1골 차 시소 승부가 이어졌지만 한국은 종료 4분 전 우빛나(서울시청)의 7m 스로 득점에 이어 종료 22초 전 강경민의 득점으로 2골 차를 리드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강경민과 류은희가 6골씩 넣으며 승리를 책임졌다.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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