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밤낚시'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 [사진=현대차] beans@newspim.com |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밤낚시는 27일(현지시간) 편집 부문에서 최고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 1000원 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7월 16일 종료 기준 5주간 4만6000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현대자동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이 영상기법, 영상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독일 'ADC 광고제'에서는 9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고,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더 라스트 세이프티 피처(The Last Safety Feature)'가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우드 펜슬(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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