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나서는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밤 대회 3연패이자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개막 후 첫날 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선수단은 둘째 날에도 금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고 여자 양궁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왼쪽부터)이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4.7.25 psoq1337@newspim.com |
이틀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메달 수를 금메달 99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102개로 늘렸다. 통산 100번째 금메달에는 이제 딱 1개, 통산 300번째 메달에는 6개 남았다.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의 영광은 누가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대회 일정상 오늘밤 출격하는 남자 양궁대표팀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686점·1위) 김제덕(682점·2위), 이우석(681점·5위)이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들의 점수 합계는 2049점으로 단연 1위였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1번 시드를 배정받아 16강을 건너뛴 채 8강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0일 자정 넘어 치러질 남자 양궁 결승이 열리기 전 유도, 사격 등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나올 수도 있다.
양궁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2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합쳐 가장 많은 메달 46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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