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살림을 맡을 신임 사무총장에 PK(부산·울산·경남) 재선인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에 박정하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두 번째 당직 인선이다.
한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을 널리 찾아봤다"며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함께 하면 어떨까"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2020.07.08 leehs@newspim.com |
이후 비공개 회의에서 인선을 놓고 논의를 한 결과 서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울산 울주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 의원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농과대학 농경제학과를 졸업했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정 특채 경찰 공무원으로 전직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 치안정감까지 승진했고 이후 정계에 입문했다. 5선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 안팎으로 많은 난제들이 쌓여있는 엄중한 시기에 사무총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부담스럽다"면서도 "개인적 소명이라 생각하고 책임감으로 열심히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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