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9 19: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29일 티몬·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회사 측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이미 피해가 현실화된 만큼 회생신청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영배 (모기업 큐텐) 대표가 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내일 국회 출석 등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측에서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양사의 회생절차와는 별도로 판매업체 대금정산 지연에 따른 자금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앞서 오늘 발표한 정부 합동 유동성 지원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알렸다.
금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검사반을 2배가량 확대 편성해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의 결제취소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별도 검사반은 30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큐텐 테크놀로지 본사에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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