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 최초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하람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다.
우하람. [사진 = 대한체육회] |
25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8명이 7일 오후 10시에 준결선을 치르고 여기서 12위 안에 들면 8일 오후 10시에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10개(은메달 4개·동메달 6개)를 따낸 우하람은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6일 새벽 남미의 복병 브라질을 매치 스코어 3-1로 물리친 여자 탁구 대표팀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이 준결승에 오르면 '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전지희(왼쪽)와 신유빈이 6일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브라질과 경기하고 있다. 2024.8.6 psoq1337@newspim.com |
'최악의 대진표'를 받아 든 남자 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은 이날 오후 5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16강전을 펼친다.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넘으면 7일 중국을 상대할 전망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의 간판 신은철(더쉴·노스페이스)은 이날 오후 8시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예선에 나선다. 신은철은 이 종목 강국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한 '국가별 쿼터'(남자 2장, 여자 2장) 덕분에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신은철. [사진 = 대한체육회] |
스피드는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으로 두 명이 동시 등반하는 '단판 승부'로 5초 내외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신은철은 13명의 경쟁자와 속도 경쟁을 벌인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부의 서채원(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앞서 오후 5시 준결선 볼더링 경기를 치른다.
레슬링에서는 김승준이 이날 오후 6시 30분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으로 출발한다. 준결승전은 7일 오전 1시 35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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