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6 19:31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공장에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 시간) SK하이닉스와 이같은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미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제품을 위한 메모리 패키징 공장 등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38억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 규모이며, 투자 금액의 최대 25%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당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규모가 결정되면서 SK하이닉스의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