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체육회는 5일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조사위는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대한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인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이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은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는 7일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아직 올림픽 경기가 남은 만큼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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