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희영이 7일 여자 골프 1라운드 경기 중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2024.08.09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양희영은 릴리아 부(미국), 청각 장애 선수 딕샤 다가르(인도)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모건 메트로(스위스)와는 7타 차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은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137위인 메트로는 전반에만 이글 2개와 버디 4개로 8언더파 28타를 기록, 올림픽 골프 여자부 9개 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모건 메트로가 8일 여자 골프 2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08.09 zangpabo@newspim.com |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8일 여자 골프 2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08.09 zangpabo@newspim.com |
인뤄닝(중국)이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을 따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2오버파 146타,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고,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는 15번 홀(파4)까지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가 16번 홀(파3)에서 4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2위.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