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 2조 496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채권은 3690억원을 순회수하면서 7월 중 외인 투자자의 순투자 금액은 2조 12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08.12 stpoemseok@newspim.com |
보유 규모 별로 보면 주식 852조 7000억원, 채권 252조원 등 총 1104조 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월 대비 주식은 6조 6000억원 감소, 채권은 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조 7000억원)·미주(3000억원) 등은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고, 아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 3000억원)·독일(5000억원) 등은 순매수, 호주(-5000억원)·싱가포르(-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상장 주식 보유 규모 면에서는 미국(342조 9000억원)의 비중이 전체 40.2%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265조 1000억원)·아시아(121조 5000억원)·중동(15조 8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유럽과 미주 지역은 국내 상장 채권에 각각 1조 1000억원과 1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은 1조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119조 7000억원)와 유럽(74조 5000억원)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인 투자자는 국채(3조 4000억원) 등을 순투자했으며, 통안채(-1조 9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33조 70000억원과 특수채 18조 1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5년 이상(2조 7000억원), 1~5년 미만(1조 7000억원) 채권은 순투자했고 1년 미만(4조 8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 별로는 지난달 ▲1년 미만(41조 3000억원) ▲1~5년 미만(96조 3000억원) ▲5년 이상(114조 5000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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