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0시 축제' 기간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먹거리 존 30개 매장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먹거리 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한 것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대전시는 0시 축제 기간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먹거리 존 30개 매장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4.08.14 gyun507@newspim.com

시는 축제 9일간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먹거리 존에 다회용 그릇 등 13종, 87만여 개를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되어 고온․고압 세척, UV 살균 등 6개 과정을 거친 위생적인 관리 후 축제장에 재공급된다.

관람객들은 식사 후 먹거리 존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함에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 등을 분리배출 후 반납하고 사용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으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 폐기물 7톤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복 대전시 환경국장은"이번 0시 축제가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오는 9월에는 대전야구장에서도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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