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은 하나"라며 대전충남 통합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하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 도약은 충청의 미래"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대전국제아트페어(DKAF)' 개막식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이 함께 자리한 김태흠 충남지사와 지역 통합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대전국제아트페어(DKAF)' 개막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14 nn0416@newspim.com |
이장우 대전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를 향해 웃으며 "김태흠 지사님과 잘 협의해 충남-대전 통합을 조기에 결론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성과를 거론하며 "우리 충청도가 도약하고 있다. 충청의 정치력, 충청의 미래를 위해 충남도와 대전이 지금보다 한 몸이 되어야 한다. 충청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충청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인만큼, 충청의 수부도시인 대전의 도약이야 말로 충청의 미래"라며 "앞으로 문화예술부문에서 적극 투자해 대전이 대한민국 도시 중 주목받을 수 있는 여러 여건을 마련하겠다. 많이 응원해주고 관심 가져달라"고 피력했다.
김태흠 지사도 특유의 유머를 발휘하며 이장우 시장과 함께할 것을 은유적으로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4일 오후 열린 '2024년 대전국제아트페어(DKAF)' 개막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모습. 2024.08.14 nn0416@newspim.com |
김태흠 지사는 "이장우 시장님과 저는 사적으로 '호형호제' 하는데 이 시장님이 '촌(사람) 지사님이 한번 오셔서 관람을 좀 해야한다'고 하셔서 이렇게 대전을 찾게 됐다"고 농담해 행사장에 큰 박수와 웃음이 쏟아졌다.
김 지사는 대전 발전을 기원하며 우정을 보였다.
김태흠 지사는 "충청의 정치력과 충청의 미래를 위해 충남도와 대전이 지금보다 더 한 몸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전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희망한다. 대전보다 '촌'인 우리 충남에서도 이번 개막식을 비롯한 대전-충남의 통합을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