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1번가는 고객들이 응원하는 '착한기업'과 사업 활성화가 필요한 '초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정산지연 사태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킨 '착한기업'들을 지원하는 특별 기획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7일 시작된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에서 '컴포트랩', '앙블랑', '짱죽' 등 3개 브랜드의 평균 결제거래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21%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 기업들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했다.
11번가가 최근 정산지연 사태에도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켜 화제가 된 '착한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특별 기획전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11번가 제공] |
특히 언더웨어 브랜드 '컴포트랩'은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이 645% 증가해 주목받았다. '앙블랑'의 경우 베스트셀러 '앙블랑 아기 물티슈'가 타임딜에서 완판됐으며, 판매자 참여 상품 수는 55곳, 100만개에 달한다.
'수.수.수 수퍼로가' 기획전도 총 150여 곳의 중소상공인 제품을 모아 최대 6배의 성장 효과를 거뒀다. 11번가는 이들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9월 8일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업계가 '판매자 모시기'에 열중하는 가운데, 11번가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상품 노출 및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입점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을 위해서도 진정성 있는 지원 방안들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