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는 18일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성명 협력 체계 설립 취지 ▲1년간의 성과 ▲향후 협력의 문제의식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04 photo@newspim.com

한·미·일 정상은 올해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3국 관계가 어떤 진전과 성과를 거뒀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 19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3자 협의 공약' 등 문건 3건을 결과물로 채택했다.

'정신'은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원칙'은 구체적인 협력 지침을 규정했다. '공약'을 통해서는 3국이 공동 위협이나 도전에 3국이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당시 3국 정상은 연 1회 이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외교장관 ▲국방장관 ▲상무·산업장관 ▲국가안보실장 등 고위급 협의체도 최소 연 1회 열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3국은 ▲외교장관 ▲재무장관 ▲국방장관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안보실장 회의와 정상회의 개최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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