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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R&D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상업화 기대감 ↑

기사등록 : 2024-08-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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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발 및 조기 라이선싱 아웃 협상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R&D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개발의 조기 성과 창출과 상업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가장 앞선 단계 물질과 비교에서 동등 이상의 활성을 보이는 우수한 후보물질들의 합성을 완료하고, 혁신 비만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복수의 물질 특허를 앞당겨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상업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저분자 GLP-1RA는 펩타이드와 달리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더 효율적으로 흡수된다. 이는 약물의 효과를 높이고 추가 흡수 증진제가 필요 없음을 의미한다. 저분자 화합물을 더 간단하고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으며, 언정성 프로파일이 우수해 대규모 사용에 적합하다. 또한, 식사와 관련된 엄격한 시간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아 편리성이 높으며, 이는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 전체적인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의 영입도 활발하다. 최근 전염병 및 바이오 재료 의학 분야의 글로벌 석학인 조남준 교수를 미주사업본부 고문으로 초빙했으며, 글로벌 빅파마 출신의 심성녀 부사장을 제품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조남준 박사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재료공학과 석좌교수, 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 NIAID에서 펀딩을 받은 스탠포드 의대 Antiviral Drug Discovery Centers for Pathogens of Pandemic 센터의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고 있다. 전염병 의학을 비롯해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기술,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대체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주도하였으며, 290편 이상의 논문을 네이처 포함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했다. 조 교수는 또한 싱가포르 정부와 한국, 헝가리 정부의 고문으로도 활동중이다.

심성녀 부사장은 MERCK, GSK, TEVA 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프로젝트 리드를 경험한 전문가다.

이들 글로벌 제약바이오 인재들의 영입을 통해 백신 및 면역과 감염병 등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Disease X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현재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경우, 복수의 물질 특허 조기 출원과 함께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를 병행하면서, 공동 개발 및 조기 라이선싱 아웃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한 파트너링 협상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며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초빙해 보다 진보된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의 가속화와 조기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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