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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젊은 의사 정책자문단 출범...대전협과는 무관

기사등록 : 2024-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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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공모전 수상자 5명으로 구성, 추가 모집 예정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와 의대생으로 구성된 젊은 의사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보된 인원은 5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채동영 의협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능하고 열정적인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기구가 필요하다"며 "젊은 의사와 의대생으로만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채동영 대한의사협회 부대변인이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4.08.21 calebcao@newspim.com

현재 구성된 인원은 의협이 최근 진행한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 정책 공모전' 수상자들이다. 추후 참여 의사가 있는 인원들도 합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지난달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414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채 부대변인은 "젊은 의사들이 제안한 정책의 수준은 매우 놀라웠다"며 "단순히 현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정도를 넘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기술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정책자문단의 방향성을 ▲미래 의료 환경의 주체가 스스로 정책을 결정 ▲이해관계가 없는 순수한 눈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러한 방향을 토대로 국회 공청회 개최 등 의료 관련 법률 입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협은 이러한 자문단을 조직하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와는 소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 부대변인은 "(대전협과)직접 소통한 적은 없다"라며 "공모전 상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문의한 상태이다. 추후 추가 인원을 모집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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