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이번 분기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축소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번 3분기(회계연도 1분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238억~241억 달러로 제시했다. 종전 제시했던 286억~289억 달러보다 대폭 낮아진 수치다.
통신은 MS가 제품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공지능(AI)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 중이지만 7월 클라우드 사업부는 성장 둔화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MS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이 클라우드와 AI 관련 부문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성장세는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285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했던 전망치 286억 8,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주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0.16% 내린 424.14달러로 거래를 마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423달러 선에 거래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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