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2 10:43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무혐의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린 것에 대해 "야당 정치인에겐 서슬 퍼런 중앙지검이 유독 김 여사에겐 면죄부를 주려고 용을 쓴다"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탄핵추진위원회 4차 회의에서 "명품백은 뇌물이 아니라 감사의 표시이고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한다. 추한 궤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 정권의 국정농단 특징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정권 차원의 무리수를 총동원했다는 것"이라며 "김 여사 관련 의혹만 제기되면 정부기관과 검찰이 전력을 쏟아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상병도 명품백도 (권익위) 김 국장 죽음에서 김 여사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 바로 국정농단"이라며 "김 여사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여당·검찰 등 정부기관은 국정농단 위헌적 행위에 동참하지 말길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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