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무려 16년 간 방치됐던 대전 제이더타워(구 메가시티) 건물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주)제이더타워, (주)엘제이스페이스와 공사 재개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 나섰다.
22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은 (주)제이더타워, (주)엘제이스페이스와 공사 재개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4.08.22 gyun507@newspim.com |
대전시는 건축물 방치 문제를 해소하고 공사가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 전 진행한 기자브리핑에서 이장우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기 위해 공사 재개와 건물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방치된 메가시티 건물의 정상화를 위해 여러 조치를 고민했는데 시가 매입하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 재정적으로 부담돼 다른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2차 이전할 때 옮겨갈 건물을 미리 마련해야 하는데 이전 건물로 이곳(메가시티)을 추천하면 될 듯하다"고 향후 건물 활용 계획도 밝혔다.
한편 중앙로 중심가에 위치한 구 메가시티는 2002년 착공했으나 2008년 10월 공사가 중단된 후 16년 간 흉물처럼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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