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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3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정말 죄송하다"

기사등록 : 2024-08-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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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52분쯤 경찰서 나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민윤기)가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슈가는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4.08.23 aaa22@newspim.com

이후 '음주운전 적발 되고 경찰서 바로 오지 않은 이유가 있나', '탈퇴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앞서 슈가는 이날 오후 7시 45분쯤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음주 사실이 적발된 지 17일 만이다. 그는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며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찰 출석이 늦어진 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는다.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약 3배 달하는 수치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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