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과 지원대상 축산농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이며 축종별로는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패키지 예시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8.26 plum@newspim.com |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및 방역강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복합화된 현장문제 해소 위해 마련댔다.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 데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세트와 그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행됐다.
축종별 우수평가를 받은 대표 모델로는 개체별 생체정보 수집기(목걸이형 웨어러블)를 활용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가 기대되는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한우)'모델이 꼽힌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지원대상 축산농가를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시군에서 적정 농가를 1차 추천하면 시도는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농식품부로 2차 추천을 하고,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패키지 우수모델이 신속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예산 지원 등 협업을 강화해 도입에 따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패키지 모델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축적된 축산 데이터를 연계 활용하는 등 전반적 기술 수준이 높아졌다"며 "축산현장 문제 해소 등 성과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해 한 축산농가[사진=김해시] 2021.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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