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근 중동에서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갖고 중동정세를 면밀히 파악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분쟁의 향후 전망과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지난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란, 이스라엘 등 주요국에 대한 동향파악과 영향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중동 분쟁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되나 중동발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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