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전남 곡성·영광군수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곡성은 4인, 영광은 3인 경선"이라며 "국민 경선 방식으로 안심번호 100%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서울 교육감,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 다섯 자리를 놓고 여야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인 류제성 후보를 영입해 부산 금정구 후보로 낙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딥페이크 성범죄 디지털성폭력 근절 대책단을 구성했고 위원장엔 추미애 의원이, 부위원장은 이재정 의원이 맡기로 했고 총 16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해 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책기구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당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보도 내용에 대해 거짓말로 대응하는 것들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취합해 언론인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된 봉화, 평산마을 방문 일정을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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