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지트로닉스가 전기차 충전기 제품에 적용될 '전기차 충전 완료 감지 기능을 포함하는 충전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본 충전기 특허기술은 단순히 충전 전류의 값에 기반하여 전기 자동차의 충전을 중단하지 않고, 배터리의 SOC(State of Charge)레벨에 따른 전류의 패턴을 비교하여 전기 자동차의 충전을 중단하므로, 오류 또는 노이즈에 의한 전기 자동차의 충전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완료 감지 기능을 포함한 충전 시스템' 특허의 경우 사전에 설정된 충전량을 파악해 자동으로 충전을 중단하도록 제어하며, 충전이 도중에 종료될 시 사전에 설정된 시간 및 횟수만큼 해당 전기차에 웨이크 업 시퀀스를 요청하여 전기차 충전 재시작 유도와 이후 정상적으로 충전완료 시 설정된 연락처로 알림을 전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이다.
이지트로닉스 로고 [사진=이지트로닉스] |
이지트로닉스 회사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노이즈로 인한 충전 중단을 방지함으로써,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충전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이번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이미 회사는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충전기 양산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점차 충전기 분야에서의 경쟁력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충전기 사업 확장을 위한 충전기 연구소 별도 개설과 완속 충전기, 기계식 주차기용 충전기, 중속 충전기, 급속 충전기, 초급속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출위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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