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3 14:53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산학연협회와 함께 3일 부산 해운대에서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오픈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컨설팅과 기술 지원, 마케팅 등 분야별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28억원·7876개사를 지원했다. 지원업체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021년 3.8% ▲2022년 4.2% ▲2023년 4.1%를 각각 달성하는 등 성장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다.중진공과 산학연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해소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오픈매칭데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30개사와 우수 수행기관 10개사 등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수행기관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 분야 제공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사업기간·회계연도 일치화와 양질의 수행기관 확보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내년도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1차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모집은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지원플랫폼 누리집 또는 중진공 제조혁신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환율,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의 경영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오픈매칭데이를 시작으로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한 제조혁신을 일으켜 중소기업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