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과 관련해서 "이번 정기국회 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모수개혁을 확실히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래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2 pangbin@newspim.com |
한 대표는 "연금 개혁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면서도 "미루면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고 누군가는 반드시 적기에 해내야 할 개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이다"며 "22대 국회의 해결 과제라는 비장한 마음과 각오로 여야정이 좋은 결론을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정부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말"이라고 맹폭했다.
한 대표는 "계엄 괴담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정성호 의원은 '정치인이 이 정도 이야기도 못 하나'라고 했는데 일종의 '장난도 못 치나' 정도의 이야기"라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 당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는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민주당은 계엄에 대해서 근거를 대라고 했더니 경고 차원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1심이 선고되면 소요 사태라도 일으키겠다는 경고로 들린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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