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관하는 지역 물류 혁신 사업에 참여한다. 지역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배송거리 및 시간 단축, 일자리 창출, 친환경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쿠팡에 따르면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에서 김천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5일 경북 김천시와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이하 율곡 센터) 준공식을 열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쿠팡 제공] |
이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주차 공간을 유지하면서 생활물류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 성장을 도모한다. 쿠팡의 시뮬레이션 결과, 배송 거리와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확인됐다.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 물류스타트업 PLZ와 협력하여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효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초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물류 인프라를 추가 조성해 인구감소 지방도시에서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물류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물류 입지의 율곡 센터에서 사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국 각지로 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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