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용현(65·육사 38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2시 50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는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신원식 장관과 이·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김 새 장관은 이·취임식 직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관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월 2일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09.02 pangbin@newspim.com |
김 장관은 기자실도 찾아 취임 소감과 함께 향후 국방·안보 운영 방향에 대한 간단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50만 장병의 복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해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장병 복무 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초임 장교와 부사관 기본급은 국민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열악한 환경을 방치한 채 그들에게 유사시 목숨 바쳐 국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었다.
또 김 장관은 ▲압도적 국방 능력과 태세 구축 ▲확고한 안보태세로 북한 도발 억제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무인전투체계로 조기 전환 ▲저인력·저비용·고효율 체질 개선 ▲방위산업 활성화 국방 역량 강화·국가 경제 기여 등을 주요 국방 현안으로 제시했었다.
김 장관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 충암고를 나왔다. 육군본부 비서실장과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17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대통령 초대 경호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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