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8 10:36
[서울=뉴스핌] 유신모 기자 = 북한이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전 9시경부터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5일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모두 17번째다.
합참은 "풍선의 구체적 낙하 장소는 작전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면서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고, 연이은 부양으로 인해 과거 낙하물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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