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지역 인재의 취업 매칭을 위해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2024년 취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예체능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연수원과 한양대 에리카는 채용 계획이 있는 국내 기업 44개사를 모집해 채용관을 마련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채용 설명회와 채용관을 통해 면접·상담 등을 진행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화콘텐츠학과 소속 중국인 유학생 A씨는 "한국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와 높은 급여에 매력을 느껴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여러 기업 부스를 통해 외국인 채용 절차를 문의해볼 수 있고, 전공을 활용한 세부 직렬과 비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연수원의 인력지원사업 상담 ▲한양대 에리카 졸업생들의 취업 컨설팅 ▲인공지능(AI) 취업 솔루션 체험 ▲취업 타로 카드 ▲퍼스널 컬러 진단 검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은숙 연수원 원장은 "이번 취업 박람회는 우리나라 우수 기업과 외국 인력을 포함한 지역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교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