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10일 서울 용산 합참에서 독일 합참의장 카르스텐 브로이어 육군대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독일이 자유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앞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 오른쪽)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가운데 왼쪽)이 10일 합참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상호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9.10 parksj@newspim.com |
김 의장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에 대한 환영과 축하를 전하고, 독일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또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한 우리 군의 국방정책에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에 기항했던 독일 호위함(바덴-뷔르텐베르크) 작전지도와 한국과의 군사교류 등의 목적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독일 합참의장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것에 이은 두 번째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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