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1 14:33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 역점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시 예산이 전날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가운데 최민호 시장도 임시회 소집을 통해 맞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11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시의회가 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 빛 축제 예산 등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세종 빛 축제 예산 6억원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14억5천200만원 등 최 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지방세 수입 감소로 시의 재정 상태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예산을 삭감했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임시회 소집 등 시장 권한을 활용해 공약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재요청해 무산 위기인 사업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강한 입장을 내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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