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홍콩투자청(Invest HK)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한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 사이버포트 등 홍콩의 주요 기술 혁신 기관 관계자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홍콩투자청(Invest HK)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한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2024.09.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세미나는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콩투자청 앤디 웡 혁신 기술 팀장,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오기석 홍콩 법인장,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 아니타 챠우 디렉터, 사이버포트 레베카 소 마케팅 헤드의 발표로 이어졌다.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한계로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협회는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 허브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콩투자청의 앤디 웡 혁신 기술 팀장은 "홍콩은 중국 본토와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Greater Bay Area(GBA)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의 오기석 홍콩 법인장은 '글로벌 확장의 전진기지로서의 홍콩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홍콩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 기술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AI 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의 아니타 챠우 디렉터는 웨강아오 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기회 창출 전략을, 사이버포트의 레베카 소 마케팅 헤드는 홍콩이 지향하는 AI 혁신 생태계의 비전과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등 15개국의 대사관 및 투자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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