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고 해리 케인이 포트트릭(4골)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9골을 몰아치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뮌헨이 이날 터트린 9골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리버풀(2007년 베식타스 8-0 승)과 레알 마드리드(2015년 말뫼 8-0 승)의 8골이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운데)를 비롯한 뮌헨 선수들이 18일 UCL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골을 넣고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4.9.18 psoq1337@newspim.com |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운데)를 비롯한 뮌헨 선수들이 18일 UCL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9.18 psoq1337@newspim.com |
케인이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뮌헨은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25회 우승팀 자그레브를 안방으로 불러 골세례를 퍼부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무난한 수비를 선보이며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공중볼 경합에선 5차례 중 1차례만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 6.2를 줬다.
올 시즌부터 UCL 출전팀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면서 기존 조별리그는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참가 팀은 리그 페이즈 각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 직행,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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